국민의힘 "불행한 역사"..당내에선 사면 압박
이정미 2021. 1. 14. 20:55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확정 판결에 불행한 역사라는 짧은 논평만 냈지만, 당내에선 개별적으로 사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공식 논평을 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전 의원은 판결이 확정되자마자, 자신의 SNS에 오로지 국민 통합과 나라의 품격,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사면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당사자의 반성을 요구하는 여당 내 목소리에 휘둘리지 말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SNS를 통해, 끝없이 증폭된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고령의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조건 없는 사면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YTN과의 통화에서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개별적인 사면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천산갑 먹는 탓" 영국 총리 코로나19 기원설에 중국 격분
- 자신보다 더 아픈 친구 위해 머리카락 2m 40cm 기부한 세 자매
- [앵커리포트] '코로나 집콕' 속 층간소음↑...현명한 대응책은?
- 테슬라 주식으로 백만장자 된 미국 남성 "39세에 은퇴"
- 버닝썬 고발자, 효연에 증언 촉구...SM "효연과 무관"
- 명태균 측 "윤 부부, 육성 USB 알아"...국민의힘 "자객 특검"
- 비상조치 언급 의혹에..."호주 수주 불발에 화나"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탄핵 찬성 집회도 계속
- 전광훈, 전한길 맹비난 "역사 도대체 어디서 배웠나"
- 초등생 살해 교사에 범행 당일 오전 '출근 마라'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