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저녁 당대회 열병식 개최한 듯..군 "예의주시 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4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으며, 오후 8시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현재까지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당대회 일정을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해온 점을 고려하면 열병식 영상도 15일 녹화 중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정래원 기자 = 북한이 14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으며, 오후 8시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NK뉴스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목요일(14일) 저녁 군용기 편대가 김일성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열병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회 기념공연을 관람한 만큼 열병식도 참석해 사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합참은 지난 10일 심야시간대에 북한이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10일 밤 포착된 정황은 예행연습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후 12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원로 간부들에게 '당대회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13일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 담화에서도 "곧 대회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되여 있다"고 언급돼 열병식을 포함한 기념행사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다.
북한이 '저녁 열병식'을 개최하는 건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북한군 동계훈련 등을 고려할 때 이번의 경우 규모 자체는 작년 10월 열병식보다 축소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둔 만큼, 지난 10월 당시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무기를 선보일 지도 주목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현재까지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당대회 일정을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해온 점을 고려하면 열병식 영상도 15일 녹화 중계할 것으로 관측된다.
shine@yna.co.kr
- ☞ 빅뱅 승리, '조폭 동원'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
-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 '버닝썬 게이트' 고발자 "효연, 당신은 그날 다 봤을 것"
-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 ☞ 강원 고성 해변 뒤덮은 죽은 매오징어…"젓갈 담글 것"
- ☞ 삼성전자 투자로 천만원 번 전업주부도 연말정산 인적공제?
- ☞ "전 야구선수 폭행에 뇌지능장애"…검찰, 징역2년 구형
- ☞ 송영길 "상가 임차료, 국가·임대인도 25%씩 부담하자"
- ☞ 유재석 "무한도전2, 초창기 멤버와 함께하긴 어려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