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실 개인 최다 22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4연승 저지..1위 싸움 재점화 [MD리뷰]

2021. 1.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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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4연승을 노린 신한은행의 기세를 저지, 1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4-61 역전승을 따냈다.

최은실(22득점 3리바운드 2블록)이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소니아(15득점 11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초반 잠잠했던 박혜진(18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2위 우리은행은 2연승을 질주,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1쿼터에만 무려 7개의 3점슛을 허용, 초반 흐름을 넘겨준 것.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분전했지만, 득점분포가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 16-2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추격전을 펼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해 분위기를 전환한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을 쌓아 단숨에 접전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을 더해 38-4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소니아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전세를 뒤집은 우리은행은 박혜진, 최은실의 지원사격을 더해 접전 속에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까지 9개 허용했던 신한은행의 3점슛도 원천봉쇄한 우리은행은 52-48로 3쿼터를 끝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은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박혜진이 시도한 과감한 3점슛까지 림을 갈라 격차를 11점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이후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4쿼터 막판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해 리드를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우리은행은 오는 18일 부산 BNK썸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16일 BNK썸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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