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본 적 없다"..효연, 김상교 버닝썬 주장에 반박

임현정 기자 2021. 1.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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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이 클럽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가 자신을 거론하며 제기한 주장을 직접 부인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어요"라며 "클럽 안에서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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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이 클럽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가 자신을 거론하며 제기한 주장을 직접 부인했다.

효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어요"라며 "클럽 안에서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라고 썼다.

효연은 이어 "그리고 방구석 여포들(온라인 상에서만 목소리 큰 사람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에요. 이번에는 아주 심하게 혼낼 겁니다"고 말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김상교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고 있는 효연의 사진을 올리며 효연의 증언을 요구했다.

김씨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극소수 상류고객)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이와 관련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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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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