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센터 관계자 2명 구속기로..열방센터 대표도 수사
【 앵커멘트 】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BTJ열방센터 핵심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경찰은 열방센터 대표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BTJ열방센터 핵심 관계자 2명이 법원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호송차에 오릅니다.
방역 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역학조사 방해혐의 인정하시나요? 명단 왜 늦게 줬습니까?"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열린 선교행사 참석자 500명의 명단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열방센터발 확진자가 속출하자, 상주시가 12월 4일까지 명단 제출을 요청했지만, 17일에야 내놨습니다.
제출한 명단을 한 명이 적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하는 등 허위작성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은 핵심 관계자에 이어 열방센터 대표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위반 등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집합 금지명령서 훼손한 건도 있거든요. 12월 26일 고발장이 들어와서, (열방센터)대표입니다. 수사 대상자죠."
정세균 국무총리는 열방센터와 진단검사 거부자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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