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홍일권X이일화 재회불발.. 강은탁♥엄현경 재결합 했다[종합]

이혜미 2021. 1. 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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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권과 이일화의 재회가 불발된 가운데 강은탁과 엄현경이 재결합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태풍(강은탁 분)과 유정(엄현경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한편 유라의 새로운 계략은 유정을 이용해 태풍과 서준(이시강 분)을 갈라놓는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태풍은 유정에 "나 복수 포기해도 돼. 너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이 정도 했으면 됐어. 우리 그동안 충분히 힘들었고 충분히 아팠어. 우리도 이제 그만 행복해지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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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홍일권과 이일화의 재회가 불발된 가운데 강은탁과 엄현경이 재결합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태풍(강은탁 분)과 유정(엄현경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화연(김희정 분)이 수희(이일화 분)에게 마수를 뻗으려고 한 가운데 구비서는 “아무래도 지금 움직이면 의심을 살 수 있으니 천천히 기회를 엿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만류했다.

“시간이 없어요. 유라가 언제 도 나를 옥죌 줄 몰라요”라는 화연의 불안엔 “그럼 차라리 한유라 씨가 사모님께 함부로 할 수 없도록 약점을 잡는 게 어떨까요? 그때 잃어버렸던 한유라 씨 프로필, 다시 받아오겠습니다. 아무래도 한유라 씨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화연은 “제가 전화해볼 테니까 구비서는 다른 약점을 찾아봐요. 하나도 빠짐없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중매인과 친밀한 사이인 유라(이채영 분)는 화연이 제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역습을 가했다. 차 회장(홍일권 분)과 수희를 넌지시 불러내곤 “똑똑히 보세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저 두 사람, 지금 당장이라도 만나게 할 수 있어요. 어머니 그거 원하세요?”라고 일갈했다. 화연은 “네가 감히”라며 성을 내면서도 유라에게 휘둘렸다.

화연이 간과한 건 상태의 존재다. 미리와 상태의 상견례가 성사된 가운데 화연은 상태와 동행한 수희를 보며 경악했다. 결국 유라는 혼절한 척 연기를 하는 것으로 차 회장을 빼돌렸고, 그렇게 수희와 차 회장의 재회는 또 다시 불발됐다.

한편 유라의 새로운 계략은 유정을 이용해 태풍과 서준(이시강 분)을 갈라놓는 것. 집착에 사로잡힌 서준은 태풍에게 주먹질을 하며 “내가 우리 사이에 끼지 말라고 했지?”라며 폭언을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애초에 유정은 태풍을 지키고자 서준의 곁에 남은 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태풍은 유정에 “나 복수 포기해도 돼. 너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이 정도 했으면 됐어. 우리 그동안 충분히 힘들었고 충분히 아팠어. 우리도 이제 그만 행복해지자”라고 호소했다.

극 말미엔 입맞춤으로 사랑을 나누는 태풍과 유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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