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합쳐 82점..하든 가세로 NBA 슈퍼팀 탄생

사공성근 2021. 1.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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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특급스타 제임스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하면서 이제 득점기계들만 모아놓은 무서운 팀이 탄생했습니다.

주전 3명의 한 경기 평균 득점이 무려 80점이 넘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LA레이커스가 2연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수염이 상징인 현역 최고의 '득점 기계' 제임스 하든.

2018년 MVP, 최근 3년 연속 득점왕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최고의 슈팅가드로 평가 받습니다.

수비를 피해 한 발 뒤로 나갔다가 던지는 스탭백은 알고도 못 막는 전매특허입니다.

하지만 휴스턴에서 연이어 우승에 실패하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몸 관리에도 소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임스 하든 / 브루클린(어제)]
"이 도시(휴스턴)를 사랑합니다. 최선을 다해왔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결국, 휴스턴은 브루클린, 인디애나, 클리블랜드와 하든을 포함한 4각 트레이드에 합의했습니다. 

하든이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라면 당장 우승도 가능합니다.

케빈 듀란트도 득점왕 4차례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선수로 하든과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세 선수의 평균 득점을 합치면 80점이 넘습니다.

올시즌 NBA는 지난해 우승팀 LA레이커스가

2연패를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뻔한 시즌이 될 뻔했던 올시즌 NBA는 하든의 이적으로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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