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3단계 상향 없이 확진자 감소..5인모임 금지가 특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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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특히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확진자 감소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했다"며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3단계 상향 조정 없이도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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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특히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확진자 감소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했다"며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3단계 상향 조정 없이도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근거로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음에도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같은 해 12월 24일 수도권에서 이 조치를 시행한 이후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3차 대유행의 특징에 대해서는 "대규모 집단발생 중심의 1·2차 유행과 달리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일상 속 소규모 감염이 확산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재확산 우려가 상존한다"며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매우 넓고,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가 지속돼야 한다"며 "시기적으로 이동이 많아질 수 있는 설 연휴도 있고,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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