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아시아컵 예선 출전 농구대표팀, '코로나 이중고'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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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아시아컵 대회 출전을 앞둔 농구대표팀이 '코로나 이중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다음달 18일부터 필리핀 클락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컵 예선 두 경기를 코로나 여파로 취소했다.
프로농구 순위 경쟁이 한창인 만큼 대표팀에 차출 선수를 많이 보낸 팀에게는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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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아시아컵 대회 출전을 앞둔 농구대표팀이 '코로나 이중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다음달 18일부터 필리핀 클락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 나라가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상위 두 팀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국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컵 예선 두 경기를 코로나 여파로 취소했다.
당시 국제농구연맹이 경기 취소에 대해 징계까지 운운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인데다 다음달 필리핀 예선에는 참가를 강제하고 있어 외면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예선을 통과해 오는 8월 아시아컵에서 일정 성적을 거둬야 2023년 세계 남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 소집도 대표팀에게는 어려운 문제다. 다음 달 아시아컵 예선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프로농구 순위 경쟁이 한창인 만큼 대표팀에 차출 선수를 많이 보낸 팀에게는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정규시즌은 오는 4월까지 이어진다.
이 때문에 농구협회와 KBL은 내일 (15일) 대표팀 선수 차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대표팀은 이달 말까지 최종 명단 12명을 포함한 24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코로나 상황이 변수다. 자가 격리 기간 때문에 특정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차출해야 한다. 수월한 상대인 인도네시아, 태국과 한 조인 만큼 이번 예선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실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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