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태블릿 공개'로 시작된 국정농단..4년 2개월 마침표

2021. 1.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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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이 확정되기까지 4년 2개월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의혹 제기부터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임성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비선 실세' 최서원 씨의 태블릿 PC가 공개되면서 본격화된 국정농단 사건.

최 씨가 구속된 뒤에도 박 전 대통령은 무고함을 주장했고,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2016년 11월 29일) -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결국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의결됐고, 곧바로 특검까지 출범했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피의자 17명을 재판에 넘겼고, 박 전 대통령 역시 피의자 입건을 피할 수 없었고,

헌재 선고가 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본격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2017년 3월 10일)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결국,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8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당시) - "뇌물 혐의 인정하십니까?" - "…."

1심과 2심에 이어 2번이나 대법원의 판단을 받은 국정농단 사건은 4년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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