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 검토도 않고 수사종결한 경찰.."다른 건과 착각"

고은상 gotostorm@mbc.co.kr 2021. 1. 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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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이전에 처리했던 다른 사건으로 착각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화성서부경찰서는 신고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채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다른 교사를 수사했던 다른 사건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종결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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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이전에 처리했던 다른 사건으로 착각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의 한 시립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에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원아를 잡아당기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와 이같은 일을 언급하는 녹취록을 함께 올렸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화성서부경찰서는 신고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채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다른 교사를 수사했던 다른 사건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종결처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거쳐 문제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새로 신고된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본청에서 수사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고은상 기자 (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058148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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