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민형배 발언 반격.."상대 후보 비(非)지지 언급은 금기"

류성호 2021. 1. 14.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구의 민형배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낙연 대표 특보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이 "같은 당에서 지지하지 않는 타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게 맞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오늘(14일) 'KBS 뉴스7 광주전남'에 출연해 민형배 의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같은 당 안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후보를 밝힐 수는 있지만, 타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하는 일인데, 이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구의 민형배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낙연 대표 특보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이 “같은 당에서 지지하지 않는 타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게 맞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오늘(14일) ‘KBS 뉴스7 광주전남’에 출연해 민형배 의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같은 당 안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후보를 밝힐 수는 있지만, 타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하는 일인데, 이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와 특정 후보에 대한 非(비) 지지를 함께 얘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의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민형배 의원은 어제 ‘KBS 뉴스7 광주전남’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나온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는데 실망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이어 민주당 내에서 대권을 두고 편 가르기나 줄서기 분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안 나타나고 있다”며 “당내 줄서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개호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평상시 국민 통합을 통한 대한민국의 전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가 파장이 커진 것 같다면서도, 다소 성급했다는 건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