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서 LG 배터리 특허무효 소송 모두 기각

박정일 2021. 1.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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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소송이 모두 기각됐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운영하는 법률뉴스 웹사이트 '블룸버그 로우'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13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총 2건의 특허 무효 심판(IPR) 요청에 대해 조사 개시 거절(Institution Denied)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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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연구원들이 배터리 셀을 점검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소송이 모두 기각됐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운영하는 법률뉴스 웹사이트 '블룸버그 로우'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13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총 2건의 특허 무효 심판(IPR) 요청에 대해 조사 개시 거절(Institution Denied)을 결정했다. 이번에 기각한 기술은 LG에너지솔루션의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관련 2건이다.

앞서 PTAB는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6건의 양극재 등 특허 무효 심판 요청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제기한 8건의 특허 무효 요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면 PTAB은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무효 심판 1건은 작년 9월 말 조사 개시를 결정했고, 현재 특허 유효성을 심사 중이다. 최종결정은 올해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맞서 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상대로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오는 2월 10일 최종 결정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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