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7만명 전수검사..추가확진 없이 누적 12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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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전국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7만578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직원 1만5150명과 수용자 5만7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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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3명 찾아 격리 조치
누적 확진 1249명..이날 추가 없어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법무부가 전국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7만578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직원 1만5150명과 수용자 5만7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층 빌딩형 구조인 인천구치소와 수원구치소를 포함한 11개 교정시설은 PCR 검사로 진행됐으며, 그외 42개 교정시설은 신속항원검사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상주교도소에서 직원 2명,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1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격리조치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또 방역당국과 추가로 협의해 지난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교도관, 방호원, 대체복무요원, 기간제 근로자 등 교정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32개 교정시설에서 935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는 이날 직원 430여명, 수용자 530여명을 대상으로 9차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역시 추가된 확진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49명이다. 격리된 인원은 762명(직원 34명, 수용자 728명), 해제된 인원은 340명(직원 15명, 수용자 325명), 출소자는 147명이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코로나19 대응실태 점검을 위해 소년보호기관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의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등 1012명에게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국 소년원에 수용 중인 소년을 대상으로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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