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11명·경북 18명..'감염 경로 불명' 계속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연말연시 시행 중인 강화된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이나 감염 경로 불명확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가 거리 두기 기간 연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1명, 경북 18명입니다.
대구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6명이 감염됐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명과 이들에게서 감염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산에서 대구 확진자 접촉 등 7명이, 포항에선 기존 확진자 관련 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경주와 구미, 상주에서 각각 2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시행된 연말연시 거리 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최근 한 주 확진자는 이달 첫 주보다 줄어든 상황,
다만 최근 2주 사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대구 12.8%, 경북 14.1%를 차지하는 등 감염 위험성은 여전합니다.
대구시는 숨은 감염자 확인 등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2주 더 운영합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가정과 직장 등 생활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증상이 없어도 익명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인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의 연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일정 수준의 거리 두기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특별히 시기적으로 이동이 많아질 수 있는 설 연휴도 있고, 또한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일부가 여전히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가운데 대구시가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실시 행정 명령 기간을 한 주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손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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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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