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받고 결장' 알리 좌절, 풀럼전 끝나자마자 굳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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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활약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낸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굳은 표정으로 실망감을 표했다.
알리가 또 다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알리는 비록 8부리그이긴 하나 마린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리뉴 감독 역시 "알리의 프로다운 태도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에 함께해도 놀랍지 않다. 그의 태도에 행복하고 경기력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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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A컵 활약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낸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굳은 표정으로 실망감을 표했다.
알리가 또 다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14일 열린 풀럼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경기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결장했다.
현지 예상이 어긋났다. 풀럼전을 앞두고 영국 '풋볼런던'은 직전 마린FC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서 활약한 알리가 풀럼전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껏 기대를 안겼는데 알리는 전망과 달리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알리는 비록 8부리그이긴 하나 마린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리뉴 감독 역시 "알리의 프로다운 태도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에 함께해도 놀랍지 않다. 그의 태도에 행복하고 경기력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기대가 컸을텐데 알리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골이 필요한 후반, 모리뉴 감독은 2선 강화를 위해 알리 대신 에릭 라멜라가 투입했다. 3장의 교체카드도 다 쓰지 않았다. 알리를 여전히 신뢰하지 못했다.
알리는 풀럼전 무승부 직후 자신의 SNS에 굳은 표정의 사진을 게재했다. 다른 말은 없었다. 풋볼런던은 "사진뿐이지만 알리의 의도를 상상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분명한 불만 표출이라고 해석했다.
사진=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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