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최문순 군수' 산천어 완판 나서
먹방 유튜버 '밥굽남'도 지원 사격
동명이인 최문순 강원지사와 최문순 화천군수가 산천어 판매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강원도와 화천군, 롯데백화점은 14일 오후 강원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산천어 식도락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산천어로 만든 가공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앞서 화천군은 코로나19로 산천어축제가 취소되면서 남게 된 산천어를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소비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라이브 커머스에 앞서 열린 '산천어 토크쇼'에 한글은 물론 한자, 본향까지 '강릉 최씨'로 똑같은 최문순 지사와 최문순 군수가 나란히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구독자 131만명을 보유한 야외 먹방 유튜버 '밥굽남'도 출연해 힘을 보탰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에서 선보인 가공식품은 산천어 구이와 매운탕, 조림으로 구매 인증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무료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강원도는 31일까지 산천어 특별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산천어 판매 라이브커머스는 지역경제 회복과 산천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롯데와 같은 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사의 지원에 산천어 식품 판매가 큰 힘을 얻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산천어축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다국적 인플루언서 그룹 GIN(글로벌 인플루언서협동조합)으로부터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특별상'을 전달받았다. GIN은 65개국 570여명의 인플루언서 커뮤니티다. 앞서 최 지사는 감자와 파프리카 등 도내 농특산제품 온라인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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