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 관할 해역 선박사고 5년만에 감소..전년比 8.2% 줄어

조아현 기자 2021. 1. 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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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창원,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4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2020년 남해해경청 관할 해역(부산, 울산, 창원, 통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19년기준 952척보다 72척(8.2%) 줄어든 880척으로 집계된다.

연도별 남해해경청 관내 해양 선박사고는 2016년 609척, 2017년 709척, 2018년 755척, 2019년 952척, 2020년 880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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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남해해경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과 울산, 창원,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14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2020년 남해해경청 관할 해역(부산, 울산, 창원, 통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19년기준 952척보다 72척(8.2%) 줄어든 880척으로 집계된다.

연도별 남해해경청 관내 해양 선박사고는 2016년 609척, 2017년 709척, 2018년 755척, 2019년 952척, 2020년 880척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121척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충돌 117척(13.3%), 화재 60척(6.8%), 좌초 58척(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보면 정비불량이 333척(37.8%)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 부주의가 306척(34.8%)으로 뒤를 이었다.

선박사고가 줄어든 이유는 유관기관과 해양 종사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예방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해경은 분석한다.

해경은 지난해 어선과 수상레저, 유도선, 해양오염 등 각종 해양사고를 주제로 해양수산부, 수상레저협회, 유도선 안전협회 등 41개 기관 76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역별 해양사고 예방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수난구호 참여자에 대한 비용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해양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를 통합하면서 민간구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승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구조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해양종사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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