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여가활동 1위는?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드라마와 영화 시청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한국인 여론 주도층 234명과 한국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여론 주도층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변화와 K 콘텐츠’에 대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인 한국인 여론 주도층에는 기업 CEO, 예술인, 대학교수 등이, 외국인 여론 주도층에는 외교사절, 한국진출기업 CEO, 대학교수, 해외언론 특파원 등이 포함됐다.
설문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여가에 가장 많이 한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85.9%와 외국인 91.6%가 영화·드라마 시청이라고 답했고, 독서(한국인 51.3%, 외국인 80.4%), 홈트레이닝(한국인 33.3%, 외국인 63.1%)이 뒤를 이었다.
CICI 측은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독서는 약 1.6배, 홈트레이닝은 약 2배 많이 했다고 응답해 외국인이 더 다양하게 여가를 보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에 대해 한국인은 올해 말(44.9%), 올해 가을(38.9%), 내년(8.6%) 순으로, 외국인은 올해 가을(45.8%), 올해 말(32.9%), 내년(7.1%) 순으로 각각 전망했다.
완전한 외부활동 재개는 정부의 이동제한령 해제 직후에 하겠다는 응답이 한국인(71.37%)과 외국인(73.78%)에게서 모두 가장 많았다.
이동제한 해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으로는 한국인(89.32%)과 외국인(81.33%) 모두 해외여행을 첫 번째로 꼽았고, 친구·지인과 모임, 문화 활동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가장 인상 깊었던 K 콘텐츠(복수응답)는 한국인(78.21%)과 외국인(79.56%) 모두 유튜브 방송을 꼽았다. 이어 한국인은 TV 예능 프로그램(62.82%), 한식 가정간편식(45.73%) 순으로, 외국인은 책(68.89%), TV 예능 프로그램(65.33%)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CICI 측은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집에서 식사를 자주 하다 보니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국 영상 콘텐츠 접근 경로(복수응답)로 한국인은 휴대전화(81.62%)를, 외국인은 노트북과 PC(84.0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시청 시간은 한국인(61.97%)과 외국인(53.33%) 모두 하루 1시간 이하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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