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마하는 박성훈,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 4대 공약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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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안타깝고 답답할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낡은 정치가 번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위해 제 온몸이 부서지도록 일해서 완전히 바꾸고 싶습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다크호스'로 꼽히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부산 전포동의 한 카페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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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다크호스'로 꼽히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부산 전포동의 한 카페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그는 "경제전문가의 역량으로 10년 부산 발전의 확실한 기틀을 만들겠다. 다가오는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 기필코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 청와대와 국회 등 굵직한 기관에서 27년간 공직생활을 해왔지만 이제는 정치인으로,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 5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퇴를 시작으로 12일 국민의힘 입당, 13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동래구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면서 정치인으로,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새 삶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네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가칭 '카카오시티'라는 민간 주도형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부산 카카오 플랫폼을 기점으로 부산 전 지역에 스마트 네트워크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을 첨단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실리콘비치 구축,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유치를 비롯해 가덕신공항 건설이다.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저는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신공항 추진본부를 총괄하며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입증해낸 주역"이라며 "문제는 '누가 가장 잘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맡기면 가장 빠른 패스트트랙에 올라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스스로 경제분야 공직자로서 강점을 내세우면서도 정치인으로서는 '초보'라고 평가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경제는 전문가이지만 정치는 초보다. 여의도의 언어도, 생리도, 저에게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낡은 정치의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하겠다. 경제 중심 정치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각오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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