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한국서 흑자 전환..폐점 전략 먹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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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국에서 적자를 냈던 유니클로가 지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유니클로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회계연도 1분기(2020년 9월~11월)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 1일~2020년 8월 31일)에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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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국에서 적자를 냈던 유니클로가 지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유니클로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회계연도 1분기(2020년 9월~11월)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유니클로 해외사업부는 지난해 9~11월 매출액이 2606억엔(약 2조75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4억엔(4370억원)으로 9.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국 사업의 높은 실적과 한국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결과"라 분석했다.
한국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비효율 매장 폐쇄와 관리 비용이 개선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확한 흑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 1일~2020년 8월 31일)에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2019년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이 1994억원이었던 걸 고려하면 영업이익이 28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이에 회사 측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명동중앙점과 대표 매장인 강남점을 폐점하는 등 점포 수를 줄이고 있다.
한편, 패스트리테일링은 1분기 전체 매출이 0.5% 줄어든 6198억엔(약 6조5427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131억엔(1조1939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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