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03명, 전날보다 8명 줄어..집단감염 12명(종합)
접촉감염 60명·경로조사 26명 추가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4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215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8명이 줄어든 수치다.
실제로 최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11일 140명, 12일 123명, 13일 111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8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감염경로는 관악구 종교시설 관련 3명(누적 22명), 동부구치소 관련 1명(누적 1168명),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9명), 동대문구 역사 관련 1명(누적 12명), 기타 집단감염 6명(누적 7231명)이다.
해외유입 5명(누적 7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누적 685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987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누적 5071명)이 발생했다.
구로구에서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8명이 나왔다. 7명은 가족, 지인, 타구 거주자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동대문구는 또 홈페이지를 통해 타구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1월2일~1월14일까지 청량리동 소재 현대코아사우나(홍릉로 13, 현대코아 지하1층) 남탕 및 찜질방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랑구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2명은 가족간 감염을 통해, 나머지 2명은 타구 확진자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랑구는 일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한 확진자는 중화2동 소재 백두산 자수정 대중사우나(동일로 143길 19)에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9일 오전 12시부터 5시50분까지 있었다. 당시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9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묵2동 소재 중화정육식당(중랑역로 134)에 방문했다. 그는 지난 7~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있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면목본동 소재 금강산한증막사우나(겸재로 49길 18)에 2일부터 6일까지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12시부터 11시까지 머물렀다.
동작구에서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6명 중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나머지 3명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태평백화점 5층(유·아동, 가정용품 등 매장)(동작대로 115)에 1월2~6일 방문한 이용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 "흑석운수 동작01번 버스를 12월24·26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12월28~30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동작 10번 12월25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한 주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5명은 지인,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동구에서도 구민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중 3명은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앗다. 3명은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용산구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2명은 가족간 감염을 통해 양성판정됐다. 2명은 각각 도봉구 확진자, 마포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금천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4명이 나왔다. 3명은 가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확진자인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들은 확진자 지인 간 감염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등이다.
서초구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간 감염을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들이다.
강남구에서는 13~14일 이틀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성동구는 타지역 확진자와 관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도 공개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타지역 확진자는 성동구 소재 이암요양원(마장로125)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방문했다.
성동구 확진자는 무수막길 89-30에 위치한 금형철물에 지난 13일 오전 10시55분부터 11시5분까지 머물렀다.
성동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현장 역학조사반 조사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도봉구 6명, 영등포구 5명, 서대문구 3명, 강북구 3명, 노원구 4명, 성동구 2명, 은평구 2명, 중구 1명, 양천구 2명 등이 추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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