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차관 "조기 석방 못해..신속한 조치 기대"

조효정 hope03@mbc.co.kr 2021. 1. 14.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조기 석방이라는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선박 억류 문제와 자금 관련 사안은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전제한 뒤, "동결 자금 문제는 우리의 의도와 의지가 아닌, 미국의 대이란 제재 때문이라는 점을 이란 측에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차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조기 석방이라는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박과 선원에 대한 이란 정부의 신속한 조치가 있을 걸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첫 고위급 방문이었고, 우리의 요구를 확실히 전달한만큼 이란 정부가 고심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란 측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선박 억류 문제와 자금 관련 사안은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전제한 뒤, "동결 자금 문제는 우리의 의도와 의지가 아닌, 미국의 대이란 제재 때문이라는 점을 이란 측에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신행부가 들어서고 있는 이즈음에 우리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미국과 협의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8107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