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 출신 김영춘·박형준, '어반루프' 두고 연일 공방

부산=김동기 기자 2021. 1.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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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총장 출신의 김영춘·박형준 두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공약을 두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가 14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의 제1호 공약인 어반루프의 2030년 완공은 어설픈 귀동냥이 초래한 황당공약"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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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사진=머니S DB
국회 사무총장 출신의 김영춘·박형준 두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공약을 두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가 14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의 제1호 공약인 어반루프의 2030년 완공은 어설픈 귀동냥이 초래한 황당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MBC라디오에서 김 예비후보는 “박형준 후보는 해운대에서 가덕도까지 15분에 갈 수 있는 공약을 제시했는데 김영춘 후보님의 생각이 궁금하다”는 독자의 물음에 “그야말로 빌 공자 공약이 될 수밖에 없다. 아마도 10년 이내에는 절대 성사되기 어려운 이야기인데 지금 1년짜리 시장선거에 나오면서 그런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다는 게 저로선 조금은 좀 한심하다랄까 어처구니가 없다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 예비후보가 “교통전문가와 첨단기술 관련 엔지니어들과의 협의를 거쳐 2030엑스포에 대한 대비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공화국에 맞서 남부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핵심성장동력 중 하나로 어번루프를 제시하였다”고 밝힌 뒤 “가덕도공항도 10년이 걸리므로 그에 맞게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교통 대안을 제시한 것이고, 부산을 맨날 쫓아가는 도시가 아니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자기 정부에서 핵심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마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전면부정하면서 비난에 급급한 태도에 정치의 비루함을 새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박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또 다시 김 예비후보가 반박에 나선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미국의 선두 기업이 작년에 네바다주에서 실험한 것은 500m짜리 튜브 수준이다”면서 “그 회사도 2025년까지는 안전성 검증을 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목표를 표방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런 목표에 회의적이다”고 했다.

또, “하이퍼루프 기술은 부산~서울 같은 장거리 구간에 유용한 기술이지 시내 단거리 구간에서 경제적인 수단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부산의 염원인 가덕신공항은 MB가 처음 대선공약으로 내세우고는 결국 백지화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당시 MB의 핵심측근이었다.”면서 “그때와 같은 말만 앞세우는 공약에 또다시 부산시민이 고통받을까봐 두렵다. 민주당이 겨우 불씨를 되살려낸 가덕신공항에 공상 튜브 끼워 넣는 대신 가덕신공항 좌초로 부산시민이 받은 고통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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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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