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사자 행진' 동학개미, 기관과 힘겨루기 지속

김창섭 기자 2021. 1.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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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코스피는 소폭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사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들까지 가세하며 기관의 매도세를 막아냈습니다.

김창섭 기자, 오늘 코스피 흐름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옵션만기일이었지만  예상보다 변동 폭이 작았는데요.

그러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어제보다 0.05% 오른 3,149.93에 마감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개인은 7천억 원 넘게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은 1조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오늘 변동성이 적었던 이유는 뭘까요?

[기자]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있어 관망심리가 강했다는 분석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아울러 바이든 정부도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역시 이를 반영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코스닥과 원달러 환율 흐름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은 오늘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지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0.12% 오른  980.29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95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90전 오른 109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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