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파트너 찾아요' AC밀란, 190cm 만주키치 영입 앞둬

이현호 기자 2021. 1.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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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이 장신 베테랑 공격수로 트윈 타워를 세울 예정이다.

AC밀란은 즐라탄과 함께 최전방을 이끌어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4일 "AC밀란이 만주키치 영입에 근접했다. 이미 만주키치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끝내고 세부적인 협상만 진행 중이다. 현재 FA 신분이기에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역시 AC밀란의 만주키치 영입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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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AC밀란이 장신 베테랑 공격수로 트윈 타워를 세울 예정이다.

AC밀란은 1년 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를 영입했다. 절반만 소화한 2019-20시즌에 즐라탄은 세리에A 18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7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했다. 부상 및 코로나19 감염에도 불구하고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는 즐라탄이다.

AC밀란은 즐라탄과 함께 최전방을 이끌어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 주인공은 190cm 장신 스트라이커 마리오 만주키치(34)다. 만주키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공격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자국 크로아티아에 사상 첫 준우승을 안겨줬다. 2019년부터 카타르 알두하일에서 뛰다가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렸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4일 "AC밀란이 만주키치 영입에 근접했다. 이미 만주키치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끝내고 세부적인 협상만 진행 중이다. 현재 FA 신분이기에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역시 AC밀란의 만주키치 영입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AC밀란이 여전히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새로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험이 많고 노련한 만주키치를 데려올 계획이다. 앞으로 며칠 안에 만주키치 영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AC밀란은 현재 세리에A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인터밀란과 승점 3점차다. 하지만 팀 득점에서는 인터밀란(43골), 아탈란타(40골)에 밀려 37골에 그쳤다. 게다가 아탈란타보다 1경기 더 치른 입장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 즐라탄은 홀로 10골을 넣었으나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해 고민이 깊다.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6골), 공격수 라파엘 레앙(5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팀 내 득점 4위는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4골)다. AC밀란의 고민을 만주키치가 덜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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