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등 3건 기술수출 기대"

김기송 기자 2021. 1.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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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서 22개사와 협의 중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2개 글로벌 빅파마, 투자은행과 기술 수출과 공동협력 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항암화학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에 대한 개발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EC-1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습니다. EC-18이 코로나19에 대해 항바이러스 작용과 과도한 면역반응(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항염증 작용을 동시에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임상 2상은 95% 이상 진행됐으며 이달 임상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구강점막염 치료제 임상은 미국 2상 환자 모집이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올 1분기에 2상 완료가 목표인데 완료되면 FDA에 혁신신약 지정(BTD)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C-18을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동물실험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켜 면역항암제의 반응률과 내성, 항암 지속기간을 개선시킨다는 설명입니다. EC-18 병용요법은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의 큰 관심 속에 22건 이상의 미팅을 요청받았다"며 "한국, 미국의 BD팀과 각 적응증 별로 전문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B) 멤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은행 등과의 1:1미팅 일정 조율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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