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윤서인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 아닐까" 막말 논란

이기림 기자 입력 2021. 1. 14. 18:13 수정 2021. 1. 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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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윤서인씨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됐고, 논란이 되자 윤씨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만화를 그리거나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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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작가 막말 파문.(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윤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린 뒤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사실 알고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고 적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됐고, 논란이 되자 윤씨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이후 다른 글을 통해 "대한민국은 독립운동가 중에서 특히 이승만이 하드캐리하면서 목숨 바쳐 만든 나라지"라며 "대부분의 다른 독립운동가들은 정작 나라를 만드는 데는 딱히 공헌이 없었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실제로 나라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너희가 그렇게 싫어하는 친일파들도 상당수 참여했었지"라며 "나라를 만들어준 것이 진짜로 고맙다면 특히 이승만 할아버지에게 각별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적기도 했다.

또한 그를 비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과 관련해선 "조만간 180석 이용해서 '친일옹호금지법' 만드실 기세"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씨는 과거 고(故) 백남기씨의 딸을 비방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만화를 그리거나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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