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서 처음으로 민주당과 두자릿수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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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다수 서울시장 후보들이 출마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 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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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당 지지율 올랐지만 서울·부산 떨어져
"與 지지율 하락, 유력후보 출마 안해서"
서울 국힘 출마자 10명..민주 우상호 홀로
부산 박성훈 野 출마하며 9명, 與 김영춘만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34.7%, 민주당은 2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2%, 정의당 4.4%, 열린민주당이 3.6%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7%로 민주당(24.7%)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유력 후보의 출마 선언이 없는 것이 요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외 출마자는 나경원·오신환·이혜훈 전 의원을 포함해 10명에 달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우 의원만 출사표를 던졌고 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은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 출마자는 9명으로 늘었다. 박 전 부시장은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해오던 중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발탁해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3주 연속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8.6%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5%포인트 하락한 58.4%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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