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일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 있다"

김상도 2021. 1.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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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1시 이임 예정인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 대사를 접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도미타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가야 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간 소통과 대화, 교류 협력은 반드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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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도미타 주한일본대사에 강조..강창일 주일대사에는 신임장 수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1시 이임 예정인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 대사를 접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도미타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가야 할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간 소통과 대화, 교류 협력은 반드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재 양국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일 양국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조기에 복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미타 대사는 재직 기간에 대한 소회를 언급한 뒤 문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강창일 신임 주한일본대사(왼쪽에서 두번 째)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어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치 경륜을 갖춘 일본 전문가가 신임 주일본 대사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한일 양국은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와 세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의 동반자인 만큼,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때때로 문제가 생겨나더라도 그 문제로 인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할 양국관계 전체가 발목 잡혀선 안 된다”며 “그것은 그것대로 해법을 찾고, 미래지향적 발전관계를 위한 대화 노력은 별도로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대사 부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대사는 “최근 한일관계 경색을 겪으면서 양국이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지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본다”며 “신임 대사로서 현안 해결 및 미래지향적인 양자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와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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