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특수로 작년 '나홀로' 무역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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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특수 덕분에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수출은 2조5906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세계 무역 네트워크가 멈췄지만 중국만 '나홀로' 활황을 누린 셈이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세에서 먼저 벗어난 뒤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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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특수 덕분에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수출은 2조5906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조556억1000만달러로 전년에 견줘 1.1% 감소했다.
이로써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5% 늘었다. 코로나19로 세계 무역 네트워크가 멈췄지만 중국만 ‘나홀로’ 활황을 누린 셈이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세에서 먼저 벗어난 뒤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쿠이원 해관총서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물 무역이 순증한 주요국”이라며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1∼10월 중국 수출입이 세계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무역수지 역시 5350억3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수출 품목별로는 의료기기와 가전제품 수출액이 각각 129억달러와 535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5%, 23.5% 급증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 역시 평균 이상 늘었다. 미국으로 수출과 수입은 4518억1000만달러, 1349만1000만 달러로 2019년 대비 각각 7.9%, 9.8% 확대됐다. 무역수지는 3169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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