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사칭피해 호소..가짜 팬클럽 등장에 "끔찍한 일"(전문)

2021. 1.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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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한다.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 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다"라며 "꽤 오랜 팬이었던 어떤 처자가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팬클럽인양, 공식채팅방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 친구의 유튜브계정인 바보tube에는 제 영상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은 저의 관련 사이트로 알고 거기에 댓글을 달면 그분들을 바오밥나무라는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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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사칭피해 사진=DB

가수 김장훈이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한다.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 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다”라며 “꽤 오랜 팬이었던 어떤 처자가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팬클럽인양, 공식채팅방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 친구의 유튜브계정인 바보tube에는 제 영상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은 저의 관련 사이트로 알고 거기에 댓글을 달면 그분들을 바오밥나무라는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웠다”라고 알렸다.

이어 “거기서 못 견디고 상처 입은 팬들이 자꾸 떠나는 사태가 일어나고, 그곳에서 치여서 나온 사람들이 저한테 하소연하길래, 바오밥나무 방주 밥왕=A씨에게 그러지 말라고 대화를 나눴다. 가서 뭐라고 얘기했는지 갑자기 그쪽 아해들이 엊그제 미친 듯이 공격해대는데 선을 많이 넘는다. 부계정들도 많아서 차단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멋모르고 휩쓸리는 선량한 팬님들이 걱정돼서, 짜증 나시겠지만 할 수 없이 글 올린다. 진짜 조심들 하셔요”라며 “열심히 살아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런 거 일일이 받아주면서 살 여유도 없고 그저 소모전이니, 그냥 깔끔하게 페북 닫고 인스타도 닫고 유튜브에서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런 일이 몇 번 있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좀 쎄다. 헤어지더라도 최소한의 인격은 지켜줘야 또 만날 날을 기약도 하는 건데 말이죠”라며 “여러분은 방송이나 공연장에서만 보는 거로”라고 덧붙였다.

▶이하 김장훈 글 전문.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 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습니다

저의 꽤 오랜 팬이었던 어떤 처자가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팬클럽인양, 공식채팅방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 친구의 유튜브계정인 바보tube에는 제 영상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은 저의 관련 사이트로 알고 거기에 댓글을 달면 그분들을 바오밥나무라는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우는 거죠

작전은 좋아요

거기서 못 견디고 상처 입은 팬들이 자꾸 떠나는 사태가 일어나고, 그곳에서 치여서 나온 사람들이 저한테 하소연하길래,

바오밥나무 방주 밥왕=A씨에게 그러지 말라고 대화를 나눠봤죠

그 사람들은 모냐고, 좋자고 온 사람들 왜 상처를 주는가

또한, 청소년들 상담은 그리 쉬운 게 아니다

잘못하면 애들 인생 망친다~조언을 했더니

좀 돈 거 같더라고요

가서 모라고 얘기했는지 갑자기 그쪽 아해들이 엊그제 미친 듯이 공격해대는데 선을 많이 넘네요

부계정들도 많아서 차단으로도 감당이 안 되네요

A씨라는 친구가 아이들한테 얘기를 왜곡 굴절해서 전달했겠죠

저랑 꽤 길게 얘기를 나눴는데 본인의 치부를 들어낼리는 없겠죠

그것도 복사 다 해놨는데

그건 진짜 인간적으로 민망해서 못 올립니다

멋모르고 휩쓸리는 선량한 팬님들이 걱정돼서,짜증나시겠지만 할 수 없이 글 올립니다

진짜 조심들 하셔요~

열심히 살아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런 거 일일이 받아주면서 살 여유도 없고 그저 소모전이니

그냥 깔끔하게 페북 닫고 인스타도 닫고 유튜브에서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싶어요

닫기 전에 방주랑 몇몇 추종세력들, 신원소개,그외 정보들 알려드릴 테니 속는 일 없도록 하세요

이런 일이 몇 번 있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좀 쎄네요

헤어지더라도 최소한의 인격은 지켜줘야 또 만날 날을 기약도 하는 건데 말이죠

저는 치매가 걸려서 우울증에

저와는 아주 상관없고 저에 대해서는 그들의 카톡 대화처럼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는 사람들이니 이제는 팬이라고 할 수도 없고

무슨 식스센스도 아니고

아 진짜~새해 댓바람부터 이게 모죠?

공연 날만 꿈꾸며 연습하면서 다만 열심히 살았는데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를 좀 빌려주실래요?

그냥 페북 닫고 상대 안 하는 게 제일 깔끔하겠죠? 그냥 자 잊고, 접고~

여러분은 방송이나 공연장에서만 보는걸루..신비주의

8년을 잘 지내온 우리의 홈스윗홈인데 어이없는 이유로 문을 닫으려니 마음이 좀 아리긴 하네요

벌써 여러분이 그립기도 하고

하나님의 노래에 더 집중하라시는 ,계시라고 저를 다독여봅니다

나한테 이런 황당한 상황을 주실리가 없고

분명히 깊은 뜻이 있으실끄야

하소연할 데가 여러분밖에 없어서 말이 길었네요

언제는 짧았나?

근데, 저러는게 좋나? 행복해지자고 와서는 왜 그러지~?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저러고는 공연도 못 올 텐데.. 그럼 모 친목 다지러 온 건가?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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