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해역 오염물질 유출량 전년대비 9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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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29건이 발생해 오염물질 총 4만36㎘가 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사고건수는 지난 2019년(21건)과 비교해 38.1% 증가했고,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전년(4480㎘) 대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후된 선체나 기기 파손에 의한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울산해경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가장 많은 유출량을 기록한 2건의 오염사고 원인이 선체 또는 기기 파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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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등 오염물질 4만36㎘ 유출
사고원인 약 80% 선체 파손·부주의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29건이 발생해 오염물질 총 4만36㎘가 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사고건수는 지난 2019년(21건)과 비교해 38.1% 증가했고,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전년(4480㎘) 대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후된 선체나 기기 파손에 의한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울산해경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가장 많은 유출량을 기록한 2건의 오염사고 원인이 선체 또는 기기 파손으로 확인됐다.
2건의 사고로 유출된 오염물질은 3만5118㎘로 지난해 전체 유출량의 87.7%에 달했다.
사고발생 원인별로는 선체·기기 파손이 12건(41.3%), 부주의가 11건(37.9%)으로 약 80%를 차지했고 해난 4건, 고의 사고 2건 등의 순을 보였다.
오염원별로는 예인선, 통선 등 기타선에 의한 사고가 13건(44.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상 6건, 어선 5건, 유조선 3건, 화물선 2건 순으로 이어졌다.
규모별로 보면 유출량 1㎘ 이상의 사고가 3건(10.3%)으로 전년(1건) 대비 3배 증가했다.
지역별 사고건수를 보면 해양시설이 밀집돼 있고 통항선박이 많은 울산신항에서 가장 많은 9건(31.0%)이 발생했고 묘박지 6건, 장생포항 5건, 울산본항 2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재화 울산해경서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노후된 고위험 선박과 시설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들과의 방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항공감시 등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오염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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