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콘텐츠비즈니스센터 하반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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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 시설과 창업지원 주택이 복합된 콘텐츠비즈니스센터가 전국 최초로 올 하반기 대구에 문을 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동대구벤처밸리 내 지상 17층, 지하 5층 규모로 들어선다.
동대구벤처밸리에는 이미 콘텐츠코리아랩과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구축돼 운영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을 계기로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문화콘텐츠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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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0억 투입..공정률 67%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완성 기대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동대구벤처밸리 내 지상 17층, 지하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기업 공간 38실, 공용회의실 10실은 물론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100세대도 함께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원이며 현재 공정율 67%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비즈니스센터가 개관하면 예비창업자, 초기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콘텐츠기업의 전주기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구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대구벤처밸리에는 이미 콘텐츠코리아랩과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구축돼 운영 중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개방형 창작지원 공간, 스튜디오, 창작실 등을 갖추고 콘텐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5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기초·전문가 과정에 1만3,48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경영·회계·인적자원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신규 콘텐츠 제작, 사업화 및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세계적인 문화산업계 거장들이 참석할 계획이어서 문화콘텐츠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세계문화산업포럼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함께 3대 핵심 행사로 삼아 세계문화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을 계기로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문화콘텐츠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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