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성모 마리아상 닮은 제천 역고드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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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덕산면 수산1리 월악산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의 작은 사찰 보덕암(寶德庵)에는 '보덕굴'이란 별칭이 붙은 석회암 자연동굴이 있다.
최근 몰아친 북극 한파에 보덕굴 안에 수 많은 역고드름이 생기면서 연일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덕암 뒤편으로 50m쯤 돌아가서 바위산 아래에 있는 이 보덕굴에는 눈썹 같기도 하고 초승달 모양처럼 생긴 동굴 안에는 역고드름 100여 개가 땅바닥에서 위로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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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수산1리 월악산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의 작은 사찰 보덕암(寶德庵)에는 '보덕굴'이란 별칭이 붙은 석회암 자연동굴이 있다.
최근 몰아친 북극 한파에 보덕굴 안에 수 많은 역고드름이 생기면서 연일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덕암 뒤편으로 50m쯤 돌아가서 바위산 아래에 있는 이 보덕굴에는 눈썹 같기도 하고 초승달 모양처럼 생긴 동굴 안에는 역고드름 100여 개가 땅바닥에서 위로 솟았다.
성모 마리아상을 닮은 역고드름이 특히 눈길을 끈다.지름이 5㎝ 안팎에 높은 것은 60~70㎝에 이른다.석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고드름이 생기고 땅속에서 얼음이 솟아오른다.
보덕굴은 1970년대 북한 무장간첩 침투로 막혔다가 1986년 보덕암 대웅전 신축과 함께 개방했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한국기상학회 연구논문 '거꾸로 솟는 고드름의 정체'에서 "지표면 바로 밑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땅속 더 깊은 곳에 있는 수분을 끌어올려서 점점 더 커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얼음 부피는 더 늘어나서 위로 솟아오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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