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리차드, 빈트비흘러라는 이름으로 성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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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리차드(30)가 K리그로 돌아왔다.
성남FC는 14일 "오스트리아 국적 수비수 리차드 빈트비흘러를 영입해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7년부터 2년 동안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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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는 14일 "오스트리아 국적 수비수 리차드 빈트비흘러를 영입해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7년부터 2년 동안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당시 등록명은 리차드. 하지만 성남에서는 빈트비흘러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K리그 통산 성적은 58경기 2골 2도움. 울산을 떠난 뒤 덴마크, 호주에서 뛰었다.
성남은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멀티플레이어"라면서 "단단한 체격으로 대인방어에 능하고, 빌드업 전개 능력이 탁월해 팀 수비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넓은 시야와 패스,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빈트비흘러는 "내 축구 인생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던 K리그로 복귀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빨리 적응해 올 시즌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1일 입국한 빈트비흘러는 자가격리를 끝낸 뒤 계약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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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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