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내부통제총괄부 신설.. '바른 경영' 실천

IBK기업은행이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하는 등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여성 부행장도 추가 발탁했다.

기업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진행됐다.

조직개편은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무게를 뒀다.

우선,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했다. 영업점과 본부의 법규준수 점검,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인 통합 관리·감독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혁신연구팀'도 신설했다.

아울러,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김은희 신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부행장)은 고객관리와 자산관리 부문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새로운 규제환경에 대응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박주용 신임 CIB그룹장(부행장)은 여신기획부장과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치면서 체득한 중기금융 전문성과 IBK 최초로 해외은행 인수합병(M&A)을 이끈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CIB그룹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병성 신임 디지털그룹장(부행장)은 디지털, IT기업들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와 구로 디지털단지 담당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현장경험과 인사부·검사부에서 까다로운 현안들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15일부터 시작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