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 투입한 디지털뉴딜사업에 1만2000여개 기업 참여"

이정우 기자 2021. 1. 14.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지난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기업 1만2000여 곳과 인력 4만9000여 명이 참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2025년까지 국비 44조8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1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예산 약 1조6000억 원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NIA, 2020년 ‘디지털뉴딜’ 진행상황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지난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기업 1만2000여 곳과 인력 4만9000여 명이 참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2025년까지 국비 44조8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1개 사업에 디지털 뉴딜 예산 약 1조6000억 원을 투입했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인력 중 2만4000여 명(62%)은 취업 준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실직자,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이었다. AI 공급 기업 수는 553개로 2019년(22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AI나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를 지원받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도 늘었다. 제조·유통, 뷰티, 패션, 교육 등 비(非)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난해 바우처 사업 참여는 3751건으로 2019년(2024건) 대비 85%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신종 감염병 예측이나 의료영상 판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AI 융합 서비스(AI+X)’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55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MRI나 엑스레이 등 의료영상 50만 건과 불법 복제품 이미지 50만 건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00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전수 조사했다. 학교 와이파이(Wi-Fi)망 구축 사업에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다. NIA는 초·중·고교의 무선 AP(인터넷 무선 접속 장치) 11만 대를 국산 제품으로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