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리얼 뉴 콜로라도 'RV 인기' 견인

쉐보레, 올 신차 등 4~5종 출시
전기차 시장서도 신모델 검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가 올해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4~5종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신모델을 출시를 검토중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쉐보레 브랜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컬러, 동급유일의 다양한 고급옵션까지 선택 가능해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4만대 이상 수출되며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이끌고 있는 핵심 전략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에서 트림별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여타 모델들과 달리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3가지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소비자는 트레일블레이저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 RS모델,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모델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트림별 전용 컬러인 이비자 블루(RS모델), 제우스 브론즈(ACTIV모델)도 젊은 층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고에 나와 통통 튀는 컬러로 많은 화제를 모은 이비자 블루 컬러는 RS모델 구매자 중 약 60%가 선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콜로라도의 부분변경 모델인 리얼 뉴 콜로라도가 RV 인기를 견인했다. 정통 픽업 트럭인 리얼 뉴 콜로라도는 국내에선 정통 픽업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자 한국수입차협회 기준 지난해 수입차 누적 등록 7위에 오른 인기 차종이다.

쉐보레는 올해 국내시장에 완전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4~5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신모델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볼트EV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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