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朴, 이제 사면 요건 갖췄다..文대통령 결단 필요"

전민경 2021. 1.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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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형을 받았다"며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사면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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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형을 받았다"며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사면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천 갈래 만 갈래 갈라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 통합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는 용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헌법이 사면권을 준 이유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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