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朴, 이제 사면 요건 갖췄다..文대통령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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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형을 받았다"며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사면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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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형을 받았다"며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사면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천 갈래 만 갈래 갈라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 통합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는 용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헌법이 사면권을 준 이유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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