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주년'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아시아가 세계 여자골프 중심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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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회장 김정태·이하 AGLF)이 14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AGLF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시아 지역의 골프관련 협회와 종사자,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는 여러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그 중심에서 협의체로써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아시안의, 아시안에 의한, 아시아를 위한' 새로운 여자골프 시리즈를 정착시켜 아시아가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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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각 언론사에 배포한 이메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 악화는 물론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출발한 AGLF에 아낌없는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AGLF는 지난해에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dies Asian Tour·약자 LAT) 시리즈' 출범을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하는 싱가포르 여자오픈 창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대회는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첫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KLPGA가 주관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를 신호탄으로 'LAT 시리즈'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AGLF는 출범 2년차를 맞아 인도네시아 협회와 신규 대회 창설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2022년 대회 창설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일본과 태국 투어 등과 기존의 대회들을 LAT 시리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협회는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3년에는 아시아에서 8~10개 주요대회들이 참여하는 LAT 시리즈가 완성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LAT 시리즈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자골프 메이저 시장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더해져 명실상부한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GLF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시아 지역의 골프관련 협회와 종사자,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는 여러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 그 중심에서 협의체로써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아시안의, 아시안에 의한, 아시아를 위한' 새로운 여자골프 시리즈를 정착시켜 아시아가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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