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SARS-CoV-2 항체치료제 효능검증

청주CBS 김종현 기자 입력 2021. 1.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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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이 국내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생체 내외 실험으로 검증해 세계적 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번 연구로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비교한 페렛 동물시험에서 'CT-P59'의 고용량 투여군이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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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교수. 충북대 제공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이 국내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생체 내외 실험으로 검증해 세계적 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번 연구로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비교한 페렛 동물시험에서 'CT-P59'의 고용량 투여군이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한 충북대, 질병관리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항공대, 고려대, 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학계 연구진이 대거 참여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중화 항체(A therapeutic neutralizing antibody targeting receptor binding domain of SARS-CoV-2 spike protein)'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현재 이 항체는 임상 1, 2상 실험을 완료해 식약처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 중인 것으로 전해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초의 단클론 항체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충북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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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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