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전문대 취업률 78.2%..전국 1위 달성

'나' 군에서 전국 1위..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성과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비전대는 ‘나’군에서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나’군은 졸업생이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규모의 전문대학을 말한다.

전주비전대는 지난해 2월 졸업자 1362명 중 909명이 취업했다. 졸업생 가운데 대학원 및 대학진학, 외국인유학생 등 취업제외자 200명을 제외할 경우, 취업률은 무려 78.2%에 달한다.

전주비전대는 2018년에는 74.1%, 2019년에는 76%의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3년간 지속적인 취업률 상향을 기록한 대학은 전국에서 전주비전대가 유일하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관리체계 개선에 전 교직원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비전대는 대기업 및 공기업 취업을 위한 비전 점프반, 전공자격취득특별반, 산업체맞춤형특별반 등을 통해 취업동기와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 3유형)과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유니테크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중도 퇴사한 학생들에게 1대1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내 사업장을 연계하여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주비전대 관계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노력이 취업률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역량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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