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박항서?' 올림픽대표 출신 김태민 수석코치, 베트남 호앙하인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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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자리잡은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젊은 지도자가 베트남 V리그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태민 코치가 베트남 1부리그 호앙아인 잘라이 FC(이하 HAGL FC)와 수석코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 코치는 소속사를 통해 "어느 새 베트남에서 프로리그 지도자 생활을 한지 3년차가 되었다. HAGL FC 구단과 선수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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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자리잡은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젊은 지도자가 베트남 V리그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출신 김태민(39) 코치다.
김태민 코치가 베트남 1부리그 호앙아인 잘라이 FC(이하 HAGL FC)와 수석코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9 시즌 호치민시티 FC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김 코치는 매년 강등권에 있던 팀을 해당연도 2위로 끌어올린 덕분에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HAGL FC에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올 시즌에는 태국 출신의 신임 감독인 키아티삭 세나므앙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게 됐다.
김 수석 코치의 재계약은 그의 소속사인 DJ매니지먼트를 통해 알려졌다. 김 코치는 소속사를 통해 "어느 새 베트남에서 프로리그 지도자 생활을 한지 3년차가 되었다. HAGL FC 구단과 선수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HAGL FC 의 응우엔 탄 안 단장은 "지난 시즌 김태민 코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였다. 2021시즌에도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팀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안양중-청구고를 졸업한 김 코치는 2001년 부산 아이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 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쳤다.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현역시절 K리그 2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후 중국의 충칭 FC와 태국의 폴리스 유나이티드, 홍콩의 킷치 SC 등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아시아 축구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번 재계약 선임 과정에는 김 코치의 아시아 축구 리그 경력도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V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제대회들이 올해로 연기되며, 시즌을 조기 개막한다. 김 코치의 HAGL FC는 17 일 사이공FC와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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