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송화정 입력 2021. 1.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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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혁신을 꼽았다.

박 회장은 14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진행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화학과 관련해 LG화학에 대해 성장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한편 높은 기술 경쟁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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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혁신을 꼽았다.

박 회장은 14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진행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 증시가 3000을 넘어서고 글로벌도 2021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같이 얘기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세션 1. 주요산업 트렌드, 혁신기업 사례 및 투자 전망'에서는 IT, 소프트웨어, 배터리·화학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담당 연구원들과 함께 관련 산업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눴다. 박 회장은 반도체, 클라우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혁신 산업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밸류에이션 이슈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래에셋은 경쟁력 관점에서 기업을 본다. 지금 당장 문제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보는 게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반적으로 가치주와 성장주로 보는데 이제는 기업을 혁신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봐야한다"면서 "성장하는 산업은 경기에 크게 상관이 없다. 바텀업(bottom-up)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자미팅에 참여한 류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비디아에 대해 새로운 시장과 성장,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적절한 조합과 절대적인 에코시스템을 갖춘 세계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하고 ARM 합병을 통한 엣지 컴퓨팅 시장 선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올해 구조적 수요 성장 구간에 돌입했고 5G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한적인 공급 상황 가운데 구조적 수요를 앞두고 D램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술력과 자본 여력을 모두 갖춘 파운드리 사업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소프트웨어 산업 키워드로 데이터와 보안을 꼽았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Q(트래픽, loT 기기, 이용자수 등)가 급증하는 시기로, Q와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인 데이터와 보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화학과 관련해 LG화학에 대해 성장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한편 높은 기술 경쟁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분사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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