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악플러, 9급 공무원 합격자?..경찰 "수사 착수" [종합]

2021. 1.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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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 김민주에게 악의적인 글을 남긴 악플러가 대전시 9급 공무원직에 임용됐다고 알려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1일 김민주의 소속사 얼반웍스가 신원 미상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얼반웍스가 고소한 6인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회원 3명, 일간베스트 회원 3명으로, 이들 중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대전 9급 공무원 합격한 아동성희롱범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는데, 작성자는 "모 걸그룹의 미성년자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신체부위등을 빗댄 입에 담지도 못할 악플들을 끊임없이 일삼아 온 자가 공무원이 되어 국민혈세를 축낸다니 도저히 좌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문자와 함께 대전 ㅇㅇ건설과의 지방행정서기보 시보 임용장을 인증했다"며 "몇몇 네티즌이 민원을 넣었지만 별다른 피드백이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얼반웍스이엔티는 공식 SNS를 통해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는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 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하였다"며 "그동안 당사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겨냥한 악성게시물, 모욕성 댓글 및 성희롱 게시글 들을 주시해왔다"고 전했다.

동시에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하며, 악플러 6명의 아이디를 일부 공개하는 강수를 두었다.

한편 김민주가 속한 그룹 아이즈원은 지난달 7일 신곡 '파노라마(Panorama)'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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