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도 펄펄'..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윤난슬 2021. 1.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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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북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달성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71억5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동수는 전북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활동해 역대 최고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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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 훌쩍 넘긴 71억5700만원 모금..22년 연속 목표액 채워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71억5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2021.01.14.(사진=전북 사랑의열매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북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달성했다. 22년 연속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71억5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 45일 만에 목표 금액 63억9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 세워진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린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지난해 78억1800만원보다 적은 63억9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금 기간도 73일에서 62일로 단축했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수해 등 재난이 이어지면서 성금 모금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려운 때에 이웃을 위한 나눔이 더 뜨겁게 이어졌다고 사랑의열매는 전했다.

앤아이씨(주), 국민연금공단, ㈜참고을, ㈜육육걸즈, 동우화인켐, ㈜하림, 한국국토정보공사, 호룡 등의 기업들이 앞장서 수은주를 높였다.

특히 전주 '얼굴 없는 천사'와 임실군의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3억7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 '김달봉'이란 이름만 남기고 1억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또 13년째 매년 연말이면 모금회를 찾아와 그동안 모은 장학금 등을 기부해오는 류민준·류채영 남매와 12년째 수급비와 장애 수당 등을 모아 기부하는 김규정·홍윤주 부부 등을 비롯해 개인 기부자들의 기부도 잇따랐다.

이 가운데 개인 기부자 8721명과 기업 618곳은 처음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동수는 전북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활동해 역대 최고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 참여 방법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jb.chest.or.kr) 또는 전화(063-282-0606)를 통해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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