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매출이 쑥쑥..롯데칠성 강세

최예린 입력 2021. 1. 14. 17:05 수정 2021. 1. 1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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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주가가 강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주류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주류 매출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부문 가동률이 높아지며 맥주 부문이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류 매출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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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가 18% 올라

롯데칠성 주가가 강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주류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가 잦아지면 주스나 커피 등의 음료 판매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롯데칠성은 5.7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17.97% 오르며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초 주가 13만6000원에 근접했다.

롯데칠성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주류 매출이다. 지난해 4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소용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으나 가정용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처음처럼FLEX’ 등 신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팔리는 와인도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곰표 맥주’와 수탁생산(OEM) 계약도 체결했다. OEM 계약으로 인해 맥주 부문 가동률이 5~8% 추가적으로 상승해 전체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부문 가동률이 높아지며 맥주 부문이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류 매출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0.24% 늘어난 5212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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