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포괄적으로 보상해야"

김수연 2021. 1.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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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하지 않더라도 포괄적으로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협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피해보상은 인과관계가 입증된 후에 보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새로운 원리로 개발된 백신이 포함됐음에도 단기간에 가능한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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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하지 않더라도 포괄적으로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무총리실 등에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피해보상은 인과관계가 입증된 후에 보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새로운 원리로 개발된 백신이 포함됐음에도 단기간에 가능한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또 "고령자에서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불충분한 백신의 경우 고령의 고위험군 접종은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집단면역을 신속히 형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백신의 종류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는 방침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백신별로 도입 시기나 물량 등이 달라, 개인에게 백신 종류 선택권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여러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전문가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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