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9년 된 아파트 방문.."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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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를 찾아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여러 가지 규제로 사실상 진행되지 못해 결국 여기 계신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뤄지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심의 과정을 원스톱(one stop)으로 해서 신속하게 심의 과정을 통과해 신속한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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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후 1982년 준공된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남서울 럭키아파트를 방문해 “럭키아파트는 40년이 된 곳”이라며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열망을 듣고자 왔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아파트를 둘러본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와서 보니 정말 얼마나 생활이 불편하실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수도관도 다 녹물이 나오는 상황이고 지반 침하로 아파트 창문까지 뒤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여러 가지 규제로 사실상 진행되지 못해 결국 여기 계신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뤄지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심의 과정을 원스톱(one stop)으로 해서 신속하게 심의 과정을 통과해 신속한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 “공시가격이 무분별하게 오르고 재산세를 비롯한 세 부담,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빠르게 국민들과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통해 공시가격을 제멋대로 못 올리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세 부담도 경감시키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분양가 상한제가 현실과의 괴리로 인해 폐지 목소리가 높은 것 같다”며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하고 개발이익 환수는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해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10년 동안 400여 군데 재개발·재건축(정비구역)이 모두 해제되고 말았다”며 “이 때문에 실질적인 주택공급이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로 럭키아파트 방문은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상황을 짚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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